김나영, ‘어른이 된다는 게’ 발표…위로·공감의 감성 담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1일 19시 04분


코멘트
가수 김나영.
가수 김나영.
가수 김나영이 11일 새 싱글 ‘어른이 된다는 게’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어른이 된다는 게’는 신예 작곡가 한밤이 작곡하고 김나영이 공동 작사한 곡으로, 성숙한 어른이 돼가는 시기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볼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심플한 기타 반주 위에 김나영 특유의 먹먹함과 쓸쓸함이 묻어있는 음색이 경쾌한 리듬과 묘한 조화를 이뤄,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곡의 분위기를 살리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어릴 적 순수했던 ‘나’의 모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슬퍼도 계속 웃기만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말이 점점 줄어만 가는 게 어른이 된다는 건지 궁금하다는 가사는 그 과정을 앞둔 10대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미 겪은 어른들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현재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김나영이 자신의 고민과 궁금증을 담담히 전하며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