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발인식, 염정아·문정희 등 ‘오열’…“이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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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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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애 발인식

고(故) 김영애의 발인식이 11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유족과 생전 고인이 다녔던 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영애의 생전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어 발인이 시작되자 배우 염정아·문정희·윤유선·나영희·오달수·임현식 등 동료 연예인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특히 염정아, 문정희, 나영희 등은 오열하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1971년 MBC 공채 탤런트 3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당신의 초상’ ‘엄마의 방’ ‘빙점’ ‘가을여자’ ‘아버지’ ‘형제의 강’ ‘파도’ ‘장희빈’ ‘달려라 울엄마’ ‘황진이’ ‘로열 패밀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1974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2000년 SBS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2000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상, 2009년 대종상 여우조연상, 2010년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 2011년 MBC 드라마대상 특별상, 2014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2014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2015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아들 이민우 씨가 있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 후 경기도 성남시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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