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최서현, 조승우와 프리스타일 랩 대결서 호평 “자기만의 리듬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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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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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사진=Mnet 방송화면
‘고등래퍼’ 도전자 최서현이 조원우와 프리스타일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한 Mnet '고등래퍼'에서는 부산 경상과 광주 전라지역의 1라운드 프리스타일 대결이 펼쳐졌다.

부산 경상지역에는 프리스타일 대회 우승자인 조원우(해딘)이 선봉으로 나섰고, 이에 맞서 광주 전라지역에서는 최서현이 출전했다.

이미 탁월한 프리스타일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조원우를 맞아 최서현은 극도로 부담감을 느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조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착실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부산 경상 조원우는 랜덤으로 제시된 단어는 ‘알바, 아빠, 교육, 왕따, 엄마’로 센스있는 가사를 만들었다. 원우는 즉석에서 재치 넘치는 라임을 맞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광주 전라 최서현은 ‘양동군, 광주, 성적표, 마이크로폰, 여자친구’라는 단어를 받았다.그는 다소 긴장한 듯 실수를 했으나, 이를 이겨내고 미션을 수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서현은 주종목이 프리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는데 잘했다. 자기만의 리듬감이 있다”고 평했다.

던밀스도 “원우는 깜짝깜짝 놀랐다. 넉살형은 소리까지 질렀다. 서현은 비트를 느끼고 즐기는 마음이 느껴져 나까지 신나게 되는 능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넉살도 “서현은 프리스타일을 재밌게 잘해줬다. 프리스타일은 많은 단어들이 고도로 훈련이 되어야 한다. 두 사람 다 수준 높은 프리스타일을 했다”라고 칭찬햇다.

심사결과 부산 경상의 조원우는 284점을, 광주 전라의 최서현은 245점을 획득해 부산 경상 지역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최서현은 “오늘부터 프리스타일 연습할 거다. 진짜로 연습할 거다. 진짜로 한다면 한다. 그러니까 다음에 또 (조원우와 무대를)했으면 좋겠다”라며 두 번째 대결을 기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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