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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최하민 父 “학생회장도 하고 공부 잘하던 아들이 갑자기 랩한다고 학교 그만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5 14:57
2017년 2월 25일 14시 57분
입력
2017-02-25 14:53
2017년 2월 2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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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고등래퍼’ 지역 간 대결에서 1위에 오른 최하민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하민은 전북 전주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상경해 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자퇴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저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정말 힙합 음악에 모든 것 다 걸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한테 해봤다”고 자기를 소개했다.
최하민은 부모님께 자퇴시켜달라고 요구하다가 학교 가는 척하고 짐을 싸서 대구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최하민의 아버지는 "그때 죽는 줄 알았다. 잘하는 공부 그만두고 그냥 랩한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아버지는 “하민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다. 또 학생회장도 했고. 공부를 잘하니까 공부로 풀어나가는 것이 쉬울 것으로 생각했고 부모가 아들을 못 이기겠더라”라고 말했다.
최하민은 그런 부모님의 걱정에 눈물을 흘리며 우승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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