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열애기사 무서워 밀려서 결혼…같이 있는데 외롭더라, 그래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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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6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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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사진=‘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배우 명세빈이 이혼한 심경을 밝혔다.

명세빈은 15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본인의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날 명세빈은 9년 전 결혼 직후 이혼한 것에 대해 “혼자서 외로운 게 낫다는 말, 그게 컸던 것 같다”며 “혼자니까 외로울 수 있지만 누구와 같이 있어서 외롭다는 건 진짜 힘들더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2007년 8월 법조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어 “다들 그렇게 사는데 저는 좀 그걸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생각했던 결혼의 모습들과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 이영자는 “우리가 알기로는 (결혼 기간이) 1년이 채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명세빈은 “처음에도 오래 사귀진 않았다. 알아가는 과정인데 기사가 먼저 났다”며 “제가 신뢰하는 기자 분이 연락을 해서 조언을 구하니 '우선 그냥 인정하는 게 낫다'고 했다. 그게 부풀려져서 결혼으로 됐다. 저도 나이가 있었고 상대도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기사화 된 게 무서웠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밀려서 한 것 같다”며 “지금 같으면 휘둘리지 않았을 텐데 그때는 어렸던 것 같다. 이 직업이 생각 같은 게 많이 닫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명세빈은 KBS2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이하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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