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시청률 7.3%에도… “패널 선정 뭔 기준”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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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3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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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시청률 7.3%(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패널 선정 기준이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전날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편은 전국기준 7.3%, 서울 8.9%, 수도권 8.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SBS가 12일부터 16일까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섯 명의 유력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은 ‘국민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강신주, 진중권, 김진명, 전여옥, 허지웅 등 다섯 명의 면접관이 국민이 보내준 질문을 대선 주자에게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13일 온라인상에 “패널 선정 기준이 무슨 기준”이라며 해당 방송의 구성을 문제삼았다.

이날 아이디 jawe****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시청률은 올렸을지 모르나 보는 내내 짜증, 패널구성도 별로, 질문수준도 별로”라는 의견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또 “패널 구성에 고민을 더해주세요 패널 선정 기준이라도 확실히(shas****)”, “패널 선정기준이 대체 뭐냐(gues****)”, “질문 꼬라지들 하고는 패널들 뭔 기준으로 뽑았고(qnsg****)”, “패널들은 별로였다 장난치듯이(gida****)”, “패널들은 수준이 좀(intu****)”, “취지는 좋다치자 근데 패널이 왜 저 모양? 누가 누구를 면접 볼 수준이 되는가(pshl****)”, “저질 패널에 변명조(csky****)”, “패널 교체해라(jin4****)”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강신주, 진중권, 김진명, 전여옥, 허지웅 다섯 명 중 특정인 이름을 거론하며 ‘패널 자격미달’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지난 12일 해당 방송이 방영되는 시간에 자신의 트위터에 “거지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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