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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준수 “2박 3일 88만원, 예금주 김준수”…제주 토스카나 호텔 팬미팅도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7 15:38
2017년 2월 7일 15시 38분
입력
2017-02-07 14:22
2017년 2월 7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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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각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일 디스패치는 김준수가 지난 1월 토스카나 호텔을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에 넘겨 30억 내외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주먹구구식 운영방식, 3주 이상 직원 임금 체불 등도 꼬집었다.
이에 지난 3일~5일 열린 김준수 팬미팅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팬미팅은 2박 3일간 김준수가 소유했던 제주 토스카나 호텔에서 열렸다.
일정을 살펴보면, 1일차에는 김준수와 토스카나 호텔에서 저녁식사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일차에는 간단한 제주도 관광과 본격적인 팬미팅 일정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3일차 마지막 날에는 조식 후 해산이다.
여기까지 보면 여타 연예인 팬미팅과 비교했을 때 무난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1박 2일 패키지 비용은 세금 포함 77만원, 2박 3일은 88만원이다. 여기에 항공권은 불포함이다.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객실은 2인에서 최대 5인까지 사용할 수 있고 1인 1실을 원할 경우 추가 비용 지급 후 방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심지어 팬미팅 모든 비용의 예금주는 김준수였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호텔은 김준수의 개인 통장을 썼고, 고객이 투숙할 경우에도 숙박비를 김준수 개인 통장에 입금했다.
여기서 문제는 이미 김준수가 1월에 매각한 호텔에서, 2월에 고가의 팬미팅 비용을 받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 돈 받으면서 비행기 불포함이라니", "7일에 팬미팅하고 9일에 군대가네 대단하다", "야무지게 뽑아먹네", "세금은 제대로 냈나?", "김준수 슈퍼카 비밀이 여기 있었네", "연예인이 통장번호 깐 건 처음봤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9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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