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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개봉 ‘공조’ vs ‘더 킹’, 400만 돌파도 나란히…최종 승자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30 11:53
2017년 1월 30일 11시 53분
입력
2017-01-30 11:49
2017년 1월 30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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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조’·‘더 킹’ 포스터
배우 현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와 정우성·조인성 주연 영화 ‘더 킹’이 설 연휴 막판까지 치열한 흥행 대결을 벌이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조’가 이날 오전 0시 1분에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뉴도 ‘더 킹’이 이날 오전 중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조’는 전날 1383개 스크린에서 6246회 상영돼 79만7363명(매출액 점유율 47.1%)의 관객을 동원하며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공조’는 개봉 12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설 연휴 사흘 동안 193만3000여명을 동원했다.
‘더 킹’은 전날 1117개 스크린에서 4888회 상영돼 49만3175명(29.4%)을 불러들이며 2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동시 개봉한 ‘공조’와 ‘더 킹’은 400만 명 돌파도 같은 날 하며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더 킹’은 개봉 직후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예매율 1위를 차지했지만, ‘공조’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 27일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공조’에 내줬다.
‘공조’의 스크린 수도 개봉 첫날 900개에서 현재 1383개로 늘어나면서 전체 누적 관객 수는 30일을 기점으로 ‘공조’가 ‘더 킹’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두 영화의 치열한 흥행 대결로 다른 영화들은 설 대목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전날 12만6273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10만3354명을 동원해 4위에 자리했다.
이어 ‘너의 이름은’(5만5062명),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2만2618명), ‘라라랜드’(2만2456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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