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결혼, 9살 연하 예비신랑은 ‘리틀 백종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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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2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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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원조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다는 지난해 10월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바다는 남자친구의 직업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대학가에서 퓨전 레스토랑를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리틀 백종원이 아니냐"며 부러움을 표했다.


첫 만남에 대해선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음 남자친구가 따로 밥을 먹자고 이야기했을 땐 착각일 거란 생각에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지친 날이었는데, 그래도 친구와의 모임에는 꼭 나가는 편이라 나갔다. 그때 그 남자가 '누나 이렇게 지쳐 보이는 모습은 처음이에요'라고 하더라. 걔가 날 지켜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음 모임 때 '얘가 계속 나를 보고 있나?'싶어서 그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또 "그래서 제대로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누나한테 첫눈에 반했어요'라고 하더라. 그리고 회상해보니 그 친구가 나를 챙겨준 장면들이 생각났다"며 "그래도 나는 나이 차이 때문에 부담이 돼서 못 들은 걸로 하고 넘어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누나 어디에요. 만나서 이야기해요'라고 문자를 보냈을 때, 마음이 바뀌었다"며 "9살 연하지만 9살 연상같이 진중한 친구다"고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의 남자친구를 본 솔비와 스테파니는 "정말 착하고 바다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자필 편지에 바다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결혼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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