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박 예감 스타②] 육성재, SBS 설특집 프로그램 예약

그룹 비투비 멤버 겸 연기자 육성재. 동아닷컴DB

공유와 이동욱 못지않은 인기다. 그룹 비투비 멤버 겸 연기자 육성재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재벌 3세 역을 맡고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을 내년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육성재는 극중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공유)와 전생의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이동욱) 사이에서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자칫 두 사람에게 편중된 관심과 인기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할 법도 한데 능청스럽고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극중 재벌 3세다운 화려한 패션 역시 매회 화제를 모은다. 각종 SNS와 패션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육성재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출연작 3편 만에 이룬 성과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2014년 ‘응답하라 1994’에 고아라의 남동생 역으로 출연한 뒤 ‘후아유 2015’, ‘마을’ 등을 거쳐 주연으로 성장했다. 이런 인기를 발판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섭외를 받으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이미 SBS 설 특집 파일럿 ‘주먹 쥐고 뱃고동’의 출연도 확정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도 성적이 좋다. 가수 앤씨아와 발표한 듀엣곡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는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내년 1월21일과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비투비 단독 콘서트도 28일 입장권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