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보류 유아인 올초 “불법 아니지만 입대 미룬것 떳떳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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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7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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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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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입대 시기가 더 늦춰진 가운데, 과거 그의 입대 시기 관련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3월 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군입대 문제대 대해 "초라할 때 가는 것보단 지금처럼 주목받을 때 입대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시기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덤덤히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른이 돼서야 국방의 의무를 지는 게 부끄럽다.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하고 달려오다 보니 지금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불법은 아니지만 연기활동 때문에 입대를 미뤘던 게 떳떳하진 않다. 지금은 합법적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이 올해 안에 입대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었다.

그러나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이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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