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가창력의 주인공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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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7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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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포스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포스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이 열리는 가운데 연기력 못지않게 노래 실력이 중요해 그 결과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 이미 현지에서 2013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작사 본팩토리가 리메이크를 결정하고 현재 주인공 물색에 한창이다.

드라마는 음악업계를 무대로 프로듀서와 천성적으로 타고난 가창력을 지닌 여가수의 이야기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열정과 좌절, 사랑을 풋풋하게 그린다. 일본 오디션에는 5000명이 몰렸으며, 17세의 여고생이 합격했다. 이 여고생은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무난하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OST도 직접 맡아 실력을 뽐냈다.

드라마는 극중 노래하는 장면이 작품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웬만한 실력을 갖춘 않은 인물이 아니고서는 소화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하지만 20대 초반에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인물을 찾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결국 걸그룹도 포함시켜 후보군을 넓혀야 하지만 아이돌 그룹의 연기력에 시청자는 냉정하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다른 드라마와 달리 노래 실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작진은 ‘무조건 노래를 잘 하는 친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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