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최창엽, 덩달아 주목 “어렸을 때 ‘쭈구리’…할 수 있는 건 공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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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6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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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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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최창엽 씨(27)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전 쇼호스트 류재영 씨(41)가 지인 최창엽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 씨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최창엽 씨는 오후 8시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창엽 씨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재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불렸다.

이후 최창엽은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과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하면서 ‘뇌섹남’ 이미지를 얻었다.

그는 ‘뇌색남’으로 한창 주목을 받던 지난 2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최창엽은 “난 어렸을 때 ‘쭈구리’였다. 성적은 반에서 한 2~3등 정도였지만 남들이 보기에 두드러진 사람은 아니었다. 운동도 못했고 뭔가 따로 잘하는 게 없어서 캐릭터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공부밖에 없었다. ‘공부라도 해야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좋아서 하는 애들 보면 신기했다. 난 좋아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목표를 두고 그 의무감에 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최창엽은 고려대 입학 배경에 대해 “공부보다는 영화 연출쪽에 관심이 많았다. 고2때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하고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수시로 한 대학을 갈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너 보다 좋은 대학 갈 거다’라고 놀리는 것에 열 받아서 어머니께 대치동 학원을 다녔다"며 "나는 노력형이라기 보다는 사교육형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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