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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母, 방송 후 악플에 “아들 위해서라면 내가 똥물을 못 뒤집어쓰겠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0 12:58
2016년 10월 20일 12시 58분
입력
2016-10-20 12:50
2016년 10월 20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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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최근 높아진 주변의 관심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김국진, 강수지, 박수홍,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근래 들어 데뷔 이후 최초로 악플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악플도 관심이다”라며 26년 만에 처음 달린 악플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애가 잘 되는 세상 아니냐”라며 김구라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수홍은 가족들에 대한 악플은 마음 아파 했다.
박수홍은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서 한 말인데 욕하는 댓글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첫 방송이 나간 이후 어머니에게 인터넷을 보지 말라고 했다는 박수홍은 “어머니가 ‘진짜 괜찮아, 너만 욕 안 먹으면 괜찮아’ ‘아들을 위해서라면 내가 똥물을 못 뒤집어쓰겠니’ 라고 하셨다”며 속상해 했다.
박수홍은 가족 욕을 뺀 악플은 괜찮다며 “연예인은 더 얘기 들어도 괜찮아요”라고 위안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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