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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완선, 김국진-강수지의 ‘큐피트’ 자처했다가 소름 돋은 사연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0 10:37
2016년 10월 20일 10시 37분
입력
2016-10-20 10:07
2016년 10월 20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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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완선이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사실을 알고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캡처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가수 강수지, 김완선, 개그맨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한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윤종신은 “김완선 씨가 적극적으로 강수지 김국진을 이어주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두 사람이 커플로 엮이는 걸 싫어하는 걸 같았다고 느꼈다더라”고 운을 뗐다.
김국진 강수지와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 중인 김완선은 이에 대해 “처음엔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 한 번 만나보라고 했었다. 강수지에게 ‘언니, 진짜 한 번 (김국진과) 밥이라도 먹어라’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완선은 “그런데 처음엔 웃다가 나중에는 둘 다 뜨악한 표정을 짓더라”며 “그때 더 나서면 안 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얘기를 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당시엔 김국진과 강수지가 비밀 열애를 하고 있던 상황.
김완선은 “아침에 두 사람의 열애 기사를 봤는데 진짜 목부터 소름이 돋더라”고 당시 기분을 묘사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배신감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완선은 당황하며 “(김구라)진짜 성격 이상하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이상한 성격으로 유명해진 거다”라고 했고, 규현은 “(김구라가)되게 화나는 날이라 그렇다”며 양해를 구해 웃음을 더했다.
강수지는 당시 열애 사실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주위에 얘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사귄지 얼마 안됐고, 일단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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