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과 결별’ 지코, 열애 보도 당시 심경 고백 랩 “내 일상 다 털린 날”…악플러에 일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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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7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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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블락비 지코(우지호·24)와 걸그룹 AOA 설현(김설현·21)이 결별한 가운데, 지코가 설현과의 열애 사실이 강제로 공개된 것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한 랩도 재조명받았다.

지코는 지난 8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 무대 위에서 설현과의 열애 보도와 관련한 속내를 랩으로 털어놨다.

지코는 “잊지 못할 기억 하나가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이라며 자신과 설현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불편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일단 섭섭했을 팬들에겐 I’m sorry”라고 사과한 뒤 “But 너네가 첫 번째인 건 변치 않을 공식 Right”라고 말했다.

지코는 “난 과거의 내 잘못들을 다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라며 “그것이 참다운 알 권리 행사 But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연예인들의 사생활보다 현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을 더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You should know, to many 악플러, 난 너희한테 5년 동안 받았어”라며 “인격 모독, 부모 욕, 성희롱 고소 먹음 입 벙긋도 못할 거면”이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교제를 시작한 설현과 지코는 가요계 공식 선후배 커플이 된 후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최근 결별했다.

스포츠동아는 이날 여러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열애 보도 후 자신들에게 쏟아진 사람들의 관심에 크게 부담감을 느꼈고,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락비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최근 두 사람이 개인적 사정으로 결별한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주위의 지나친 관심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져 결별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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