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과 한때 열애설 반서진, SNS에 의미심장 글?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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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6일 11시 13분


이희진 사기혐의 긴급 체포

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한 이희진 씨(30)가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이희진과 절친한 사이인 모델 반서진의 소셜미디어 글이 주목받고 있다.

반서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알겠으니까. 우리 마음을 욕하진 말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라면서 “보통 사람이라면 모든 미움, 사랑, 실수, 잘못에도 상황과 이유는 있는 거니까. 미워서 보기 싫음 뒤에서 욕해라. 싫음 오지마 제발. 하나를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이후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반서진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TV캐스트 ‘미라클 뷰티’ 진행자이자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로 활동 중인 반서진은 앞서 이희진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얼굴을 맞대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5일 인터넷과 증권전문방송을 통해 얻은 유명세를 악용해 자신이 헐값에 산 장외주식을 개인투자자들에게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이희진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 출연해 자신을 주식으로만 100억 원대 자산을 일군 주식 전문가,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리며 유명세를 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청담동 고급 주택과 고가의 외제차를 올리며 자신이 가난한 환경에서 자수성가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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