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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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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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현/KBS제공
사진=이지현/KBS제공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3)이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수원지법 등은 이지현이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기일에서 남편 A 씨와 이혼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 회사원 A 씨와 3년 간 연애 후 결혼한 이지현은 지난 6월 10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혼 조정 신청 시점은 지난 3월이다.

당시 이지현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숭인은 “이지현 씨는 충분히 심사숙고했으나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면서 “어린 아이들의 정서와 미래를 위해서 서로 소송까지 가지 않고 잘 마무리되기를 바랐지만 서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돼 부득이 소송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현은 결혼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놔 화제가 됐다. 이지현은 2015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서 “어떤 차가 끼어들어 화가 난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내게 괜한 화풀이를 해, 명동 한복판에서 실갱이가 벌어졌다”고 했고, 같은 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선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이 생겼다”고 고백해 두 사람의 불화를 짐작케 했다.

숭인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 7월 ‘여성동아’에 “이혼소송을 벌일 경우 서로 사생활을 폭로하다 보면 진흙탕 싸움이 불가피한데, 이지현 씨도 남편도 그건 원치 않는다”면서 원만하게 합의 이혼이 이뤄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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