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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가야할 삼겹살 맛집 3곳은 어디? ‘침샘 자극’ 비주얼 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4 16:21
2016년 7월 14일 16시 21분
입력
2016-07-14 08:47
2016년 7월 14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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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수요미식회’가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삼겹살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삼겹살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삼겹살 맛집은 요즘 삼겹살 트레드인 두꺼운 삼겹살을 파는 곳이었다. 전현무는 이 집을 자신의 인생 삼겹살집으로 꼽았다.
고기가 매우 두껍기 때문에 온도 230도의 불판에 고기를 올리며, 굽기가 어려워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이 집의 삼겹살에 대해 육즙이 일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솥밥과 볶음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황교익은 볶음밥은 버터와 치즈를 넣어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삼겹살 맛집은 이태원에 위치한 냉동 삼겹살집. 지금은 거의 사라진 냉동 삼겹살집이지만 이 집은 명맥을 잇고 있었다.
황교익은 “냉동 삼겹살의 장점은 두께가 얇다. 파채를 고기 안쪽으로 싸서 먹을 수 있다. 또 얇아서 상추 쌈으로 먹기도 좋다”며 “이 집은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하이도 “냉동 삼겹살이 좋은 이유는 다 싸먹을 수 있어서다. 정말 맛있었다”고 평했다.
특히 이 맛집은 파무침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보통 파무침은 실타래처럼 엉켜있지만 이 집 파무침은 조그맣게 썰려있었다. 이현우는 “손으로 직접 썰기 때문에 어떤 것들은 파맛이 많이 나고 어떤 것들은 양념맛이 많이 나고 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청국장과 섞어찌개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현우는 “청국장은 전통 청국장 맛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맛을 자랑한다”고, 홍신애는 “걸죽한 섞어찌개가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출연진은 이 집의 가격은 냉동 삼겹살 치고는 쎈 편이라고 문제점도 제기했다. 홍신애는 “질 좋은 고기를 급냉해 수분이 빠지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고기 가격의 이유를 설명했다.
세 번째 집은 명동에 위치한 삼겹살 집이었다. 이 집은 삼겹살뿐만 아니라 오겹살도 판매했다. 이하이는 “오겹살은 삼겹살보다 바삭한 맛을 자랑했다”고 평했다.
이 집의 특징은 대나무 숱과 지례 흑돼지. 황교익은 “지례 흑돼지는 선선한 곳에서 자라 스트레스를 덜 받아 고기의 질이 좋다”고 설명했다.
밑반찬과 김치찌개도 호평을 받았다. 출연진은 “여러 젓갈을 섞은 순태젓갈과 깻잎 장아찌는 모두 감칠맛을 자랑했다”고 평했고 “김치찌개는 산도가 알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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