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유지태, 영화 ‘꾼’으로 첫 호흡 ‘男男 케미’ 기대…지능형 사기꾼 vs 특수부 검사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6월 15일 20시 55분


코멘트
사진=VAST/ 나무엑터스 제공
사진=VAST/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현빈과 유지태가 영화 ‘꾼’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영화제작투자배급사 쇼박스는 15일 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현빈과 유지태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꾼’은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만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검사’와 ‘사기꾼’이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

현빈은 영화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변신한다. 기존에 그가 영화에서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있는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입장에 놓인 인물로, 현빈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됐다. ‘박희수 검사’는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로 극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연이은 충무로 신예감독들의 강세에 어깨를 나란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