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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상무 “성관계 시도…강제적이지는 않았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6-01 06:57
2016년 6월 1일 06시 57분
입력
2016-06-01 06:57
2016년 6월 1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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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
“여친 맞느냐” 취재진 질문 침묵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5월31일 약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유상무는 오후 7시20분까지 조사를 받으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나온 유상무는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사건당일에 있었던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렸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키며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에 따르면 유상무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5월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날 오전 유상무는 검은색 계통의 정장 차림에 긴장된 모습으로 경찰서에 출두해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은 진실하게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 여성이 여자친구가 맞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유상무는 5월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알려진 사건과 관련해 유상무는 “여자친구이며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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