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새 영화] ‘무서운 이야기:화성에서 온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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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일 05시 45분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아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수필름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아이’의 한 장면. 사진제공|수필름
■ 1일 개봉|감독 김곡·김선·백승빈 등|주연 박정민·임슬옹·경수진|94분|15세 관람가

올해 여름 유일한 한국영화 공포 시리즈의 명맥. 공포 장르 실력자들이 다시 모였다. 2012년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편. 기계가 지배하는 행성에 불시착한 소녀가 인간 세상에 관해 들려주는 세 가지의 무서운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엮었다. 임슬옹이 주연한 ‘여우골’은 공포영화의 고전 같은 분위기. 길을 잃은 선비가 외딴 마을에 들어선 뒤 겪는 이야기다. 박정민과 경수진의 ‘로드레이지’는 심야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통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린다. 홍은희가 맡은 ‘기계령’은 인공지능 로봇과 소년의 우정, 그 사이를 가르는 어른들의 비뚤어진 선택이 불러온 파국을 다룬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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