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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차태현 ‘홍차 프로젝트’ 결성…“댓글 ‘이 형님들 진짜 하네’ 라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30 16:05
2016년 5월 30일 16시 05분
입력
2016-05-30 15:44
2016년 5월 30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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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FM4U
가수 홍경민·배우 차태현이 ‘홍차 프로젝트’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홍차 프로젝트’로 활동 중인 홍경민과 차태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음악 유닛 ‘홍차 프로젝트’를 결성해 지난 28일 동명의 앨범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경림은 “홍차 프로젝트가 나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도대체 누가 권한거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댓글 중 절반이 ‘이 형님들 진짜 하네’였다”라며 “사실 예전부터 우스갯소리로 얘기는 했는데, 함께 슈가맨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타이밍을 맞췄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홍경민이 곡을 써놨더라”고 답했다.
홍경민은 홍차의 타이틀 곡 ‘힘내쏭’에 대해 “급하게 썼다. 티가 난다. 그리고 2절 가사도 안 바꿨다. 못 외운다. 급조한 것”이라며 “그리고 또 한 곡은 혼자 부르려고 써놨던 곡인데 혼자 부르기가 좀 그렇더라. 그리고 내버려뒀는데 홍차 곡이 됐다”고 말했다.
송중기, 박보검이 응원 동영상을 찍었다는 말에 차태현은 “애들한테 너무 이상한 일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 차태현과 송중기,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다.
홍경민은 “송중기가 응원 동영상을 찍은 걸 보고 감동받았다. 내가 송중기와 되게 친한 것처럼 동영상이 나왔다. 다음에는 홍차 말고 홍중기로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가 번 돈으로 홍차 프로젝트를 낸 것이 아니냐는 말에 차태현은 “제작비는 회사에서 다 낸 것이다”며 “일부는 아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난 내가 그 정도는 벌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아니다. 송중기가 번만큼 투자는 안 했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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