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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서수남 “어머니 딸 잃고 무슨 죄 지어 이런 벌 받나” 눈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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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11:22
2016년 5월 15일 11시 22분
입력
2016-05-15 11:19
2016년 5월 15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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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서수남 (사진=MBC ‘사람이 좋다’)
가수 서수남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서수남의 일상이 그려졌다.
1988년 노래교실을 시작했던 서수남은 12년간 승승장구 했지만 사업이 한순간 내리막길을 타면서 극심한 심적·경제적 어려움을 겼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서수남은 “2000년에 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게 만든 사건이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다. 그래서 노래 교실도 하나 둘 접게 됐다. 우리 식구들과 자고 먹을 수 있는 거처마저도 없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살 용기가 나지 않고 희망이 없는 거다.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 같았다”고 회상했다.
서수남은 “아이들도 있고 나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어머니를 두고 내가 죽어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마음을 굳게 가졌다”며 “아픈 시절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제가 다시 인생을 값지게 살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때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뒤이어 첫째 딸을 잃었다. 큰 딸은 미국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서수남은 “큰 딸 유골을 소포로 받았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며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나 생각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서수남은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충실하게 살겠다는 마음을 가진 게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며 “숨 쉬고 있는 한 심장이 뛰는 일을 하지 않으면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수남은 친구이자 친한 형님인 가수 오기택의 뇌졸중 투병을 응원하기 위해, 병원에서 쾌유 기원 작은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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