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홍경민 “아내와 ‘불후의 명곡’서 만나…차태현과 듀엣 준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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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0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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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침마당 홍경민 캡처
사진=아침마당 홍경민 캡처
가수 홍경민이 배우 차태현과 듀엣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홍경민과 임세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차태현과 홍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알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홍경민의 홍, 차태현의 차를 땄다”면서 “노래 준비는 끝났고, 이달 말이면 아마 여러분들이 노래와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아내와의 연애스토리도 공개했다. 홍경민은 “해금 연주가가 지금 제 아내”라면서 “‘불후의 명곡’ 무대 전날 연습할 때 처음 만났다. 해금 연주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소개해줬다”고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내에 대해 “첫 날은 그냥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해금연주자들은 손가락 마디에 굳은살이 있다. 프로답고 멋있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날 녹화 리허설을 하는데 내 무대에 어린이 합창단이 나온다. 알고 지내던 아이들인데 갑자기 아이가 오더니 ‘삼촌이 저 해금 언니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 아이들 시각이 더 자세하게 보는지 아이들이 먼저 눈치챘더라”며 “저는 전혀 티를 안 낸 것 같은데 티가 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아내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홍경민은 “여보, 지금 시간에 내가 힘들게 돈 벌고 있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진짜 다른 남자들보다 몇 배는 더 행복하게 잘 해줄 거고 아이와 셋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서로 많이 의지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낳은지 3주가 됐다”면서 “아직 아빠가 된 게 실감이 안 난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딸 이름은 아직 안 지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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