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차유람, 당구 천재 소녀 김예은 양에게 현실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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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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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당구선수 차유람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동상이몽’ 출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2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17세 당구 천재 소녀 김예은 양이 출연했다.

예은 엄마는 “예은이가 당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대회에 나가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며 당구천재라고 소개했다.

예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집에는 각종 대회 트로피와 상장이 즐비했다. 예은은 프로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다가 재미를 느껴 선수까지 꿈꿨지만, 최근에는 당구가 하기 싫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이어진 영상에서 보여준 김예은 양의 당구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묘기 당구도 척척해내 놀라움을 더했다.

차유람은 "고등학생과 성인의 실력 차이가 있는데 통틀어서 우승을 했다고 하면 정말 잘 하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차유람은 자신이 당구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음을 밝히면서 "나는 내가 부모님한테 가서 설득했다. 당구 연습 시간도 모자라고 공부와 당구 두 가지를 다 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은양의 집은 입장이 달랐다. 차유람은 “근데 예은이는 스스로 했다면 문제가 없는데 부모님이 먼저 나가신 게 순서가 잘못됐다. 외롭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돼 당구 자체에도 흥미를 잃어가게 된 것이다. 지금 부모님이 황새가 됐고 예은이가 뱁새가 돼서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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