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멤버들 “안재현 보는 순간 ‘이 프로그램 망했구나’ 생각” 돌직구에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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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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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화면
사진=방송 캡처화면
배우 안재현이 tvNgo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에 합류한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신서유기2’에선 기존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새로운 멤버인 안재현이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재현은 군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신서유기2’에 합류했다. 그는 쟁쟁한 예능 고수들과 만남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강호동은 안재현에게 “우리가 정말 좋은 형들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수근은 “뉴스가 다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현은 강호동의 이미지에 대해 “‘1박2일’ 때 라면을 끊임없이 드신 거랑 폭력적인 모습”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겉으로 보면 남자다운데 보면 엉망이다”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은 “사실 조금 전에 나를 반성한다”면서 “문 열고 안재현이 들어오자마자 ‘아 이 프로그램 망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안재현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형도 사랑해봤다. 카메라 꺼지면 이야기 하자”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앞서 안재현은 제작진과 미팅에서 ‘세금은 잘 냈는가’, ‘군대는 잘 갔다 왔는가’, ‘여자 문제는 괜찮은가’, ‘도박은 하지 않는가’ 등 돌직구 질문에 “문제 없다”고 답했다.

나영석 PD는 안재현의 섭외 이유에 대해 “여러 인연이 있다”면서 “이승기의 추천도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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