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하여가’ 덕에 서태지 원곡 재조명…“원곡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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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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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 국카스텐/동아DB
사진=서태지, 국카스텐/동아DB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6연속 가왕에 등극한 가운데, 그가 부른 ‘하여가’ 원곡도 재조명 받고 있다.

‘하여가’는 1993년 6월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앨범 ‘하여가’의 타이틀곡이다. 강렬한 기타 연주에 전통 악기 사운드를 조합해 대중에게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은 ‘하여가’의 인기로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하여가’가 화제가 되면서, 원곡을 처음 들어본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디 RYEO****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빨려 들어간다. 하연우 님도 하연우 님이지만, 하여가 노래 자체가 이렇게 신세계적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원곡이 좋으니 가왕도 잘 하네”, “하여가라는 노래를 이렇게 잘 소화해낸 것도 놀랍고, 20년 넘은 노래가 이렇게 좋다는 것 또한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곡 ‘하여가’와 ‘음악대장’으로 추정되고 있는 하현우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nbaj****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하현우의 보컬이야 뭐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수준이라 더 이상 놀랍지 않은데 선곡이 진짜 기가 막혔다”면서 “예전부터 하여가 하현우가 부르면 잘 부를 것 같다 생각은 했었는데 복면가왕에서 부르는 걸 볼 줄이야 하현우도 대단하지만 역시 서태지 노래가 좋긴 좋아 아무튼 하현우 올해 계속 음악대장 하자 최고다 최고!”라는 의견을 남겼다.

하현우의 개인적 역량에 찬사를 보내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alwl****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저 정도 실력이면 진짜 인간문화재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음악에 관한 인간문화재 지정법은 없나요? 하현우가 판소리를 했으면 인간문화재 됐을 것 같다”고 칭찬했고, 아이디 jjin****는 “서태지의 단점인 가사 전달력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하여가 가사가 이런 건지 정확히 숙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부른 음악대장은 27대 가왕에 올랐다. 6연승은 ‘복면가왕’ 최초 신기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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