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차기작 걱정 반 기대 반…묵묵히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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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4일 15시 23분


박보검 차기작 구르미그린달빛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배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선택한 가운데, 최근 차기작에 대해 언급한 발언도 주목받았다.

박보검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응팔’ 이후 어떤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할지 고민”이라면서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응팔’에 이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올랐다는 평에 대해 박보검은 “대세라고 느낀 적 없다. ‘응팔’ 덕분에 이름을 알렸고 전보다 많이 알아봐 주실 뿐”이라며 “사소한 것들로 이슈가 돼 조심스럽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박보검은 차기작에 대해 “보내주신 관심에 부응하고 싶어 부담을 느낄 때도 있다. ‘제 연기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면서 “걱정 반 기대 반인 상태지만 지금처럼 묵묵히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차기작으로 올 하반기 KBS에서 방송 예정인 사극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택했다. 주인공인 천재 군주 ‘효명세자’ 역이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4일 “원작소설의 드라마화가 전해졌을 때 웹상에서는 이미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주인공 왕세자 역할 1순위로 박보검이 회자됐다”며 “소년에서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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