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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에 징역 8월 구형…박기량 과거 성희롱 고백 ‘오열’
동아닷컴
입력
2016-01-26 10:15
2016년 1월 26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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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명예훼손
방송 캡처화면
검찰,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에 징역 8월 구형…박기량 과거 성희롱 고백 ‘오열’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한 험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선수 장성우(26)에게 징역 8월 구형됐다.
그러면서 박기량이 과거 성희롱으로 눈물을 흘린 사연이 재조명 받았다.
박기량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기량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치어리더’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았던 시절 체육 대회에서 아버지 연배 되는 분이 술을 따르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야구장 최악의 관중에 대해 “밑에서 카메라로 찍는 분들도 있고, 경기가 지고 있으면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며 “방울토마토를 맞아본 적이 있다. 변태처럼 눈이 풀려 춤추는 대로 비틀어가며 찍기도 한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박기량의 사연에 “성희롱으로 처벌 가능하다”며 “손목이 부러져봐야 정신을 차리지”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25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 심리로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을, 그의 옛 여자친구 박모 씨(26)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 장 씨는 본 사건으로 연봉동결, 50경기 출전 정지, 2000만 원의 벌금 징계, 사회봉사 징계 등을 KBO로부터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사유를 밝혔다.
장성우는 최후진술에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 많이 했고 다신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재판은 내달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장성우는 2015년 4월 경 전 여자친구 박 씨에게 ‘치어리더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박 씨는 이를 캡처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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