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옥주현,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무희로 변신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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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타하리‘ 옥주현.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마타하리’ 옥주현,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무희로 변신

뮤지컬 ‘마타하리’ 쇼케이스가 공개됐다.

25일 14시부터 서울 청담동의 한 재즈카페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의 쇼케이스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가 제프 칼훈, 편곡자 제이슨 하울랜드, 김문정 음악감독 등 창작팀과 더불어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김소향, 라두 대령 역의 김준현·신성록, 아르망 역의 엄기준·송창의, 엠씨 역의 임춘길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옥주현은 무대에서 프랭크혼이 작곡한 ‘예전의 그 소녀’를 불렀다. 옥주현의 노래를 들은 프랭크 와일드혼은 “기회가 있다면 옥주현을 꼭 뉴욕에 데리고 가고 싶다”면서 그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극찬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무희였던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합쳐져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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