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호흡’ 터보 마이키 “자살 충동까지 느껴봤다”…이유는?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유재석과 15년 만에 3인조로 돌아오는 터보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가운데, 터보 멤버 마이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마이키는 지난 2010년 방송된 tvN ‘ENEWS-비하인드스타’에서 “무대에 못 선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이 옆에 오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고 차 소리만 들어도 나한테 해를 끼칠 것 같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집에서 혼자 울었다”라며 터보 해체 이후를 언급했다.

특히 그는 “자살 충동까지 느껴봤다. 한번이라도 ‘너 다시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들었더라도 힘을 냈을 것”이라며 “우울증이 심하다 보니까 혈액 순환이 안 돼 몸이 저렸다. 호흡 곤란증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입원을 하라고 했다. 입원은 안 했지만 6~7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받고 상담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보의 소속사 더터보컴퍼니 측은 18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터보 6집 ‘어게인(AGAIN)’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유재석의 이름도 있다. 유재석은 터보의 더블 타이틀곡 중 ‘다시(AGAIN)’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는 익살맞은 내레이션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 외에도 가수 박정현, 제시, 케이윌, 이하늘, 지누, 이상민, 산이, 소야 등 화려한 가수들이 참여해 터보의 컴백을 돕는다. 또 배우 차태현과 이광수가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터보 6집 ‘어게인(AGAIN)’은 오는 21일 0시 발매된다.

유재석 터보.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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