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남편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 이혼 생각 無”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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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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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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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피소’ 이혁재 아내 “남편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 이혼 생각 無” 과거 발언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개그맨 이혁재(42)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가운데, 과거 이혁재 아내의 악플 언급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이혁재는 지난 2013년 7월 SBS ‘좋은아침’에 아내와 함께 출연, 빚에 시달리는 심경과 이혼설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이혁재는 시련을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은 모두 아내와 아이들 덕분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이혁재 아내에게 “이렇게 경제적인 시련이 생기면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가족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비결이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혁재 아내는 “남편이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경제적인 것 빼고는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남편이 노력하는 만큼 언제가 꼭 극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혼은 생각해본 적 없다”고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11월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 찰에 따르면 이혁재 씨는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사업가는 이혁재 씨에게 3억 원을 빌려주었지만, 이혁재 씨는 회사 사정을 이유로 2억 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 씨는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에서 법인으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고소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액 상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혁재 씨는 2014년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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