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에프엑스 탈퇴, 지난해 ‘SM 콘서트’ 불참 때 이미 예고? ‘재조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7일 18시 05분


코멘트
사진=동아닷컴DB
사진=동아닷컴DB
설리 에프엑스 탈퇴, 지난해 ‘SM 콘서트’ 불참 때 이미 예고? ‘재조명’

설리 에프엑스 탈퇴

설리가 7일 그룹 에프엑스(f(x))를 탈퇴했다.

설리의 탈퇴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을까. 설리의 작년 SM콘서트 불참 이유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서울(이하 SM콘서트)’에 불참했다. 에프엑스는 설리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무대를 꾸몄다.

앞서 설리는 같은 해 7월 악성 댓글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시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활동 중단 사유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라면서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에프엑스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라며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에프엑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5인조 여성 그룹 에프엑스(f(x))에서 탈퇴한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f(x)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x)는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등 4명 멤버로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f(x)가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독특한 음악 색깔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멤버들 역시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 “SM은 f(x)의 향후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설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설리는 2009년부터 걸그룹 f(x) 멤버로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겸업해 왔다.

설리 에프엑스 탈퇴.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