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엄태웅, 11년 몸담았던 소속사 떠나…“미래 위해 아름다운 이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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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7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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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엄태웅.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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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엄태웅, 11년 몸담았던 소속사 떠나…“미래 위해 아름다운 이별 선택”

배우 엄정화, 엄태웅이 11년간 몸담았던 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7일 심엔터테인먼트는 “7월31일자로 엄정화와 엄태웅의 계약이 종료됐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11년 간 정들었지만, 오랜 고심 끝에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하지만, 향후 각자의 길에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심엔터테인먼트는 두사람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설립 이후 엄정화, 엄태웅 외에 11명의 배우를 주연급으로 배출했다. 2015년에도 임지연, 이동휘, 강별 등을 주연으로 성장시켰다.

엄정화는 영화 ‘오로라공주’, ‘호로비츠를 위하여’, ‘인사동 스캔들’, ‘댄싱퀸’, ‘몽타주’, ‘관능의 법칙’ 등 수많은 영화를 흥행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으며, 13일 개봉하는 영화 ‘미쓰 와이프’를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태웅은 드라마 ‘부활’, ‘마왕’, ‘선덕여왕’, ‘적도의 남자’ 등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차우’, ‘시라노 연애조작단’, ‘건축학 개론’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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