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승기, 사극 로맨스 ‘궁합’ 주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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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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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합‘의 주인공 이승기-심은경. 사진제공|주피터필름
영화 ‘궁합‘의 주인공 이승기-심은경. 사진제공|주피터필름
배우 심은경과 이승기가 사극 로맨스 영화 ‘궁합’에서 사랑에 빠진다.

‘궁합’ 제작사 주피터필름 20일 “영화의 남녀 주인공으로 심은경과 이승기를 확정하고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궁합’은 2013년 개봉해 9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송강호 주연의 ‘관상’을 잇는 작품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기획한 이른바 역학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편이다.

조선시대가 배경인 영화는 궁합을 통해 혼례를 치러야 하는 주인공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네 명의 부마 후부, 그리고 그들의 궁합을 풀어내는 왕실의 천재 궁합가 서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 장르다.

심은경은 주인공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혼례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 출궁에 나서는 과감한 인물이다.

앞서 ‘써니’부터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수상한 그녀’까지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 성공을 이끈 심은경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승기는 궁합가 서도윤으로 심은경과 호흡을 맞춘다. 사주명리학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인물로, 카리스마와 더불어 남모를 아픔을 가진 모습도 함께 풀어낸다.

‘궁합’ 연출은 앞서 ‘식객’과 ‘미인도’ 등의 영화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홍창표 감독이 맡는다. 제작진은 나머지 배우 캐스팅과 단역 오디션을 마치고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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