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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본격 시동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7-06 19:52
2015년 7월 6일 19시 52분
입력
2015-07-04 09:00
2015년 7월 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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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감독. 동아닷컴DB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가 캐스팅 단계에 접어들면서 촬영 준비를 본격 시작한다. 2013년 ‘설국열차’ 이후 2년 만에 새 영화를 내놓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자’(제작 루이스 픽쳐스)는 그동안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줄곧 뜨거운 호평을 받아온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스타급 배우가 아닌 10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사실로 시선을 모은다.
앞서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10대 소녀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배역을 따내기 위한 비슷한 또래 연기자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최근 중학생 아역 연기자 등과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4일 “10대 연기자를 소속으로 둔 거의 모든 연예기획사가 ‘옥자’ 참여를 원했을 만큼 경합이 치열했다”며 “주인공을 포함해 캐스팅 단계로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해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자’는 강원도 소녀를 주인공으로 그가 겪는 모험 이야기라는 점 외에 내용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괴수영화’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제작진은 구체적인 이야기가 공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영화의 절반가량이 미국에서 촬영되는 만큼 그 제작 규모는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옥자’ 외에도 두 세 편의 영화를 더 구상하고 있다.
5월 말 열린 한국영화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그는 “패륜아들이 떼를 지어 나오는 영화나 잘못된 믿음에 관한 이야기, 이상한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공포영화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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