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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당시는 너무 어렸다” 눈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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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09:01
2015년 5월 20일 09시 01분
입력
2015-05-20 09:00
2015년 5월 2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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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프리카TV 방송 갈무리
‘유승준 인터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의 인터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승준은 홍콩에서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인터뷰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퇴출된 심경을 밝다.
유승준은 인터뷰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승준은 “솔직히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또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유승준은 인터뷰에서 당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결정적 계기를 “부모님 설득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제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회사에서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제가 일을 하지 않게 됨으로써 주변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시민권 취득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때는 제가 어렸고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참 교만했다”고 반성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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