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에도 ‘인디’가 있다…‘엠펙트’ 데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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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4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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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까지 스스로 해내는 6인조 이색 ‘인디 아이돌’ 엠펙트(M Fect)가 등장했다.

필리핀에서는 이미 ‘INT’라는 회원수 1200명의 팬클럽까지 생겨 엠펙트를 추종하고 있으며, 9월에는 일본 소극장 라이브 무대에 초청받아 해외에서 먼저 이름이 나있다.

또 엠펙트는 데뷔 음원발표와 함께 3일 대구동성로축제에 초청돼 신곡 ‘임팩트’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 동영상은 현장의 여러 팬들에게 촬영되어 유튜브에 올려졌고, 일주일도 안돼 1200건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4월 디지털 싱글 ‘임팩트’로 데뷔한 엠펙트는 평균 신장 180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동적인 춤과 댄스음악이 주무기다. 설익은듯하나 개성만점 인디의 특장점과 아이돌 매력인 미소년적 외모가 교집합을 이룬다.

엠펙트는 모델이자 뮤지컬배우, 연기자 출신의 엠건(M건·보컬)을 리더로, 보컬 디렉터 및 프로듀서 출신 로우, 작사가 및 댄스 트레이너 출신 자몽, 작사가 및 래퍼출신 보호, 아역배우 출신 젤, 작사가 및 래퍼 제로인 등이 3년 전 자체 결성, 각종 행사와 해외무대를 통해 활동해왔다.

최근 대기업 마케터 출신 김재관 대표의 마이다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회사는 경영과 매니지먼트만 맡고, 음악 콘텐츠는 100% 엠펙트 멤버들이 생산한다.

엠펙트(Mfect)의 M은 멀티(multi)와 회사이름 마이다스엔터테인먼트의 이니셜이며, 펙트(fect)는 ‘만들다’라는 어근으로, 6명의 다양한 재주를 하나로 만들어낸 팀이라는 의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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