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인장, 우표로 15일 발행… ‘국새’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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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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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사진=우정사업본부)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사진=우정사업본부)
‘조선왕실 인장 우표 발행’

조성왕실의 인장이 우표로 발행돼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의 역사성과 우수한 예술성을 가진 조선왕실의 인장을 소재로 시리즈우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조선왕실 인장 우표는 그 첫 번째 묶음으로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 4점을 선정했다.

이어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와 국사에 사용된 관인인 ‘국새’도 우표로 발행하게 됐다.

이번에 소개한 헌종의 소장품은 우표 4종 100만 장, 소형시트 1종 20만 장으로 15일 발행될 방침이다.

우표에 담긴 사인(私印) 중 만기여가는 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으며, 쌍리, 우천하사, 향천심정서화지기 3점은 우리나라 역사상 격변의 시기에 국외로 불법 반출됐다.

이 문화재들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4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정식 반환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소중한 문화재로 여겨진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거 조선시대 국왕이 사용했던 사인(私印)의 섬세한 조각과 문양을 통해 우리나라 문자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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