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과 “친노 패권주의 넘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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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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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사과 (사진= 동아일보DB)
문재인 대표 사과 (사진=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 간의 충돌 등 당내 분란으로 인해 국민과 당원에게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11일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면서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한 “친노 패권주의라는 분열 프레임을 넘어서야 한다”면서 “친노 수장이라는 말 없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승용, 정청래 의원이 오늘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표는 끝으로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이 당무에 복귀해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회의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뜬금없이 노래를 불렀던 유승희 최고위원은 “자신의 의도와 달리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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