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Z, EXID 인종차별 논란… 영어 발음으로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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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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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닷컴, 인종차별 논란.
TMZ닷컴, 인종차별 논란.
‘TMZ, EXID 인종차별 논란’

미국의 연예매체 TMZ닷컴이 EXID를 조롱한 것으로 알려져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최근 TMZ닷컴은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발 참여차 LA국제공항에서 만난 EXID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는 TMZ on TV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작됐는데 이 영상은 이 매체 소속 기자들이 출연해 그날의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코너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백인 여기자는 EXID의 공항 현장을 전하면서 멤버 정화가 어설픈 영어발음으로 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는 듯이 따라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TMZ 편집장은 “안 돼, 안 돼”라며 말렸으며 다른 기자들 또한 “저럴 줄 알았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이 여기자는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왜?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걸?”이라 답했다.

또 다른 동양인 여기자는 “땡큐, 땡큐”라고 말한다. 이 발음은 EXID 정화보다 더 어색해보인다. 이에 다른 기자는 “저 기자는 동양인이니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해당영상은 동영상 공개 사이트 등에 게재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상황이다.

한편 TMZ닷컴은 미국의 연예, 가십 전문 사이트로 파파라치나 스타들의 스캔들을 주로 보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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