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사과, 콘서트 ‘19금’ 농담에 “경솔했던 행동,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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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6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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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안테나 뮤직 제공
유희열. 안테나 뮤직 제공
‘유희열 사과’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도 넘은 농담에 대해 사과했다.

유희열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유희열은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의 단독 콘서트 ‘다 카포’(Da Capo)를 진행했다.

둘째 날 공연을 하던 유희열은 “지금 얼굴이 살짝 보이는데 토이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여중생·여고생이었던 사람들 얼굴이다. 근데 얼굴들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 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 아시겠나”라고 말해 ‘지나친 농담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유희열의 팬들은 이번 논란에 “팬들은 이해할 수 있는 우리들의 코드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았다. 안 온 사람들이 난리다” 등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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