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버’ 최여진 “정준영, 생각보다 센 스킨십 연기도 능숙해” 극찬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1일 10시 51분


코멘트
‘최여진 정준영’

배우 최여진이 드라마 ‘더 러버’에서 호흡을 맞추는 가수 정준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는 Mnet 목요드라마 ‘더 러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이재준, 크로스진 타쿠야와 김태은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최여진은 상대역을 맡은 정준영에 대해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좋아하는 성격의 요소를 갖췄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는 어려운 점이 없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본편보다 티저를 먼저 찍었는데 생각보다 센 스킨십을 했다. 그런데 정준영이 연기를 워낙 잘 했다. 그냥 오자마자 캐릭터인 정영준이더라”고 전하며, “캐릭터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로 잘한다는 생각이 들만큼 능숙하게 해서 별로 거리낌 없었다”고 말했다.

또 최여진은 “원래 여자라면 (수위가 센)연기를 할 때 부끄러움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편이 몰입해서 잘 해주니 그 분위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최진녀가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여진은 드라마서 동거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는 “19금 부분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영화처럼 수위가 그렇게 높지 않다. 일상적인 커플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행동인데 우리나라 문화는 아직 보수적인 부분이 있어서 가려지고 숨겨진 면이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라면 누구나 이런 행동들을 하기도 한다. 걱정은 안 했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여진과 정준영은 각각 최진녀, 정영준 역으로 분해 연애 2년차, 동거 1년차 띠동갑 연상연하커플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정세와 류현경은 오도시와 류두리 역을 맡아 연애 5년차에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동거 2년차 30대 커플로 호흡을 선보인다.

박종환과 하은설은 각각 박환종, 하설은 역을 맡아,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로 농도 짙은 사랑 연기할 예정이며, 타쿠야와 이재준은 타쿠야, 이준재 역을 맡아 유일한 남남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오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더 러버’는 20대~30대 네 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담아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한다.

‘최여진 정준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여진 정준영, 정준영이랑 왠지 잘 어울린다”, “최여진 정준영, 최여진 거침없네요”, “최여진 정준영, 드라마 재밌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