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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영유아 30%, 불안·우울 증상… 뇌 발달과 직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30 11:40
2015년 3월 30일 11시 40분
입력
2015-03-29 17:00
2015년 3월 2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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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불안 우울 증상(출처= SBS 영상 갈무리)
‘영유아 불안·우울 증상’
서울 지역에 사는 3세 미만 영유아를 상대로 정부가 정신건강 실태를 처음으로 조사했다. 10명 가운데 3명은 불안하거나 우울한 상태로 드러났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생후 36개월 미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3명 꼴로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치는 앞서 같은 방법으로 조사했던 미국 영유아와 비교해 1.8배 많은 수치다.
정석진 아동상담센터 소장은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경계를 하고 주시를 하고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어떤 아이들은 입술을 깨물거나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선 좀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조상대상 영유아 부모의 15%는 정서적으로 우울하거나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돌 이전에 눈 맞춤을 잘 못하고 돌 이후엔 아이를 불렀을 때 쳐다보지 않거나 단어 2개 이상 연결해 말하지 못하면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신대 재활학과 이경숙 교수는 인터뷰에서 “정서문제 같은 경우는 아주 급속도로 성장하는 뇌 발달과 연결이 된다”면서 “어렸을 때의 흔적들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파급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부모의 우울증, 불화는 물론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조급증이나 불안감도 아이들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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