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숱한 화제 속 복귀작 확정 드라마 ‘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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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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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영애.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영애. 동아닷컴DB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영애가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사임당) 출연을 확정하고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초 지상파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으로 진행될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이야기다.

최근 3~4년 동안 연예계 복귀를 둘러싸고 숱한 화제를 만들었던 이영애는 ‘대장금’ 후속편의 제작 난항 이후 ‘사임당’ 측과 논의를 거듭한 끝에 1년 여 만에 출연을 확정했다.

‘사임당’은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 세계와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현재와 사임당이 살았던 조선시대를 교차해 보여준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사임당을 동시에 연기한다. 데뷔 첫 1인2역이다.

드라마는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사임당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본은 ‘앞 집 여자’ ‘두 번째 프러포즈’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맡는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한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사임당 역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준비 중으로 중국에서 동시 방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대장금’을 끝으로 드라마에 참여하지 않았다. 연기 활동 역시 2005년 출연했던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 씨’가 마지막이다.

2009년 8월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한 그는 쌍둥이 아들과 딸을 낳고 그동안 육아에 집중해 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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