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 군(軍)통령 혜리 넘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9일 06시 55분


에이핑크 보미. 사진출처|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쳐
에이핑크 보미. 사진출처|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쳐
‘진짜사나이’ 화생방 훈련 눈물콧물 범벅
먹방·민낯 이어 또 반전매력 시청자 호응


에이핑크 보미(사진)가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2’에서 걸그룹 답지 않은 반전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여군특집 1편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걸스데이 혜리와 비교되면서 향후 보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다.

8일 방송에서 보미는 화생방 훈련에 참가해 눈물과 콧물을 흘렸다(사진). 일그러진 얼굴로 괴로워했지만, 시청자들은 그동안 예쁜 모습만 봐왔던 터라 ‘무방미 상태’의 보미는 색다른 재미를 줬다.

앞서 방송에서도 보미는 ‘에이핑크 멤버’에서 벗어나 자신의 매력을 하나둘 드러냈다. 여군 지원서 작성중 ‘취미’란에 ‘먹는 것’이라고 쓰고,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흡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빠른 속도로 식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걸그룹이 꺼리는 민낯 공개에도 망설임이 없었고, 잠에서 막 깨어나 퉁퉁 붓고 부스스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를 통해 보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진짜사나이’의 시청층의 연령대가 높아 보미는 자연스럽게 중장년층을 상대로 자신을 알리고 있다.

제작진도 “보미가 ‘군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편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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