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유리, 눈물의 수상 소감 “사랑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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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1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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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MBC ‘2014 MBC 연기대상’ 화면 촬영
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MBC ‘2014 MBC 연기대상’ 화면 촬영
MBC 연기대상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유리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이번 대상 수상자는 총 71만 23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8만 5434표를 획득한 이유리로 결정됐다. 이유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열연, ‘국민 악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이유리는 “머리가 하얘진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큰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인기라는 게 있다가도 없어지고, 어느 배우든 캐스팅 여부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산다”며 “선배 연기자 분들이 계셨기에 악역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이제 좋은 캐릭터로 만나 뵙고 싶고, 아쉽지만 연민정을 놓아야할 때가 온 것 같다.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남편. 힘들고 어려운데 용기 잃지 않고 함께해줘서 고맙다. 몸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MBC ‘2014 MBC 연기대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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