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사망, 절친 故 로티플 스카이 곁으로… 생전 다정한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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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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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사망 로티플 스카이’

가수 죠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동시대에 활동했던 故 로티플 스카이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고인의 유족과 통화를 나눈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죠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죠앤은 결국 사고 엿새만인 2일 향년 26세에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 지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란 노래로 가수로 데뷔한 죠앤은 순수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13세의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실력으로 ‘제2의 보아’로 불리기도 했다.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이어갔지만 이후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반가움을 줬지만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가수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앞서 죠앤과 동시대에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故 로티플 스카이는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고인은 2012년부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 중이었다.

죠앤과 로티플 스카이는 과거 함께 우정 반지를 맞출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으며, 두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죠앤 사망 로티플 스카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죠앤 사망 로티플 스카이, 둘 다 어린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 “죠앤 사망 로티플 스카이, 동갑내기 절친이었구나” , “죠앤 사망 로티플 스카이, 정말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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