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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황은정 “남편 윤기원, 결혼 후 태도 바뀌어 서운하다” 토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7 15:51
2014년 11월 27일 15시 51분
입력
2014-11-27 15:47
2014년 11월 27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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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화면 촬영
윤기원
배우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26일 방송에서는 처가에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사연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은정은 “친정집이 경상북도인데, 명절 때만 되면 남편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결혼 전에는 남편이 ‘네가 대구 여자라 미모도 출중하고 애교도 많다’는 등 달콤한 말을 했다”고 말했다.
황은정은 “이제는 남편이 ‘내가 하필 경상도 여자를 만나서 고생이다’, ‘갈 때마다 차 막힘 때문에 너무 힘들다’, ‘다음 명절 때는 한 주 앞당겨서 미리 다녀오자’는 식의 막말만 늘어놓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은정은 “남동생의 결혼 준비 관련해서도 남편에게 너무 섭섭했다. 결혼을 앞둔 남동생이 전세금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더라. 내가 하나뿐인 누나이기도 하고, 내 결혼 때 남동생이 적금을 깨면서까지 도와줬던 기억도 나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황은정은 “그래서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상의했는데, 남편이 내 말을 한참 듣더니 ‘당신은 황 씨 집안 호적에서 이미 파여진 윤 씨 집안사람이다. 딸은 시집가면 출가외인’라는 섭섭한 말을 남기더라”며 덧붙였다.
윤기원.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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